와후리/캐릭터 스토리

멕 스토리3-전해주는 자,전해받는 자

웨후 2021. 10. 6. 21:22

:맥이...없네요...

혹시 혈액도 내장도 없어?

..이것은 마치 버섯이아닙니까!

아르크:말했잖아! 버섯이라고! 그전에 딱보면 알수있잖아!?

:죽은자에 정령!,그리고 버섯! 이세계의 사람은 제가 보아온 생명체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습니다..!!

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흥미로워! 분명 무엇인가 배울것이 있을겁니다!

레지탈:호와-기분전환이 빠른 남자로구만

아르크:그래도 열의는 대단하지?

레지탈:조금, 넘쳐흐르는듯한 느낌도 드는구먼

...하지만 그런인물이기에 진찰해주길 바라는 환자가 있지. 부탁할 수 있을까?

:..그래서 그 환자분은 어디에?

레지탈:호호호 이미 있다네! 눈앞에...아니 발아래라고 해야 맞는걸까?

아르크:설마 환자란게...세계수!?

:하긴..신비를 품고 있어도 유기생명체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

병에 걸리면 상처도 입는다..그야말로 의사가 나설 차례군요

레지탈:명찰이구만, 나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병에걸린다.그리고 세계수가 병들면 세계또한 병들게 되지.

아르크:아아...처음 여기 왔을때도 세계수의 영향으로 모두 이상해졌었지.

레지탈:지금까지는 내가 돌봐주고있었지만.모처럼의 기회다

어떤가 멕전.세계를 고쳐볼텐가?

:..후하하하하핫!

흥미로워.실로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!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!

하지만 괜찮으신건가요!?나무의사라는 존재는 알고있지만 저에게는 그 이상의 지식은 없습니다!

레지탈:물론 괜찮다네, 내가 알고있는것이라면 무엇이든 알려주지

:오오 감사합니다! 배워가겠습니다!!

:므으 이걸로 어떨까요!

레지탈:---으음,원벽한 처치다! 이것으로 세계수도 활력을 되찾겠지.

후와--!? 순식간에 밤이 되어버렸구만!

:그뿐아니라 슬슬 새벽이네요 후후..치료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.

레지탈:미안하구만, 무리를 시켜버린 건 아니겠지?

:당치도 않아요! 오히려 무척 좋았습니다.

레지탈:?

:저에게 세계수의 치료법을 알려주신것에 대해 말입니다

이 세계에 있어 세계수란 그야말로 둘도 없는 존재인거겠죠?

..아니 물론 많이 감사드리지만!

레지탈:, 그대의 공부를 좀 도워주고싶어졌을 뿐이구먼. 그대는--

짊어지고있는 자 같았으닌까

:!

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신겁니까.

레지탈:상처입은 자라면 누구라도 고친다...그런 터무니없는 말을 꺼내는녀석은 대개 뭔가를 짊어지고 있는녀석이었지.

:...저에게는 같은타입의...아니 쌍둥이 형이 있었습니다

하지만 어느날...우리 형제는 큰 사고에 휘말리게 되었고,거기서 형은...

레지탈:그때 그대는 짊어지게 되었다.. 아니

마음을.. 전해받은거구먼

:...네 빈사였던 형이 자기자신의 파츠를 저에게 이식해준것이죠

제가 눈을 떳을때는 이미 형은 기능정지되어있었고...메모리도 완전히...

저는 형에게 맡겨진거에요. 그러면 저도 그뒤를 이을 누군가에게뭔가를 남기고싶습니다.

레시탈:사람이란 그런거구먼.다들 무언가를 받고 다른 누군가에게 넘겨주는 것.

그대도, 나도... 그리고 저 아이들도 말이지.

아르크:앗 미...미안! 자버렸어! 뭐 도워줄건 없어?

:괜찮아요.세계수의 치료도 딱 끝난참입니다

아르크:..? 뭔가 있던거야?

:후후 그렇네요, 무척이나 훌륭한 공부를 했습니다.

오늘밤 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..그리고 아마 앞으로도..그쵸?